[Portfolio] 최저임금에 비례한 지각비 관리 앱, Finger Call


개요

삽질하는 뚱땡이가 개발한 두번째 모바일 앱, ‘핑거콜’을 소개합니다.

핑거콜은 어떤 앱일까요


핑거콜(Finger Call)은 동아리나 스타트업, 교실 등의 집단공동체에서 지각비를 자동으로 관리하기 위한 모바일 앱입니다.

핑거콜의 차별화 포인트


지금 당신이 소속되어 있는 팀에서 핑거콜을 사용하면 어떤 점들이 유용할까요?

  • 팀의 모임 장소, 날짜, 인원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 아직 도착하지 않은 팀원의 실시간 위치를 문자로 공유받을 수 있어요.
  • 최저시급의 70%에 비례한 초당 지각비가 실시간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어요.
  • 실시간으로 누적되는 지각비를 바탕으로 지각하는 팀원에게 재촉 문자를 보낼 수 있어요.
  • 팀 내 분위기를 유쾌하게 유지하면서도 팀원들의 지각 비율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요.

핑거콜의 핵심 고객


핑거콜은 시간을 엄수하는 것이 중요한 모든 형태의 집단을 위해 만들어졌어요. 어떻게 하면 팀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팀 내 지각 비율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죠. 저희는 지각이라는 문제를 유쾌하게 해결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최저임금 비례 실시간 지각비나 재촉 문자와 같은 게임성 요소들을 앱 내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녹여냈답니다. 저희 서비스는 특히 아래와 같은 집단에서 사용하면 효과적이에요.

  • 말썽쟁이 아이들이 많은 학교학원의 교실
  • 팀원들끼리 아직 서먹서먹한 동아리, 소모임, 조별과제
  • 아직 체계가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스타트업

핑거콜의 기술 스택


Mobile

  • Android (Java)
  • MVP Architecture
  • RxJava
  • OkHttp, Retrofit
  • Google Map SDK

Backend

  • Django
  • MySQL
  • Redis
  • AWS (EC2, RDS)

핑거콜을 만든 사람들


핑거콜은 서울대학교 창업 동아리 멜팅팟의 2기 회원들이 만들었답니다. 삽질하는 뚱땡이의 학과 친구인 굳센 바위를 중심으로 팀이 결성되었고, 수차례의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많은 후보군 중에 핑거콜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핑거콜을 선택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저희 팀에서 가장 유용하게 쓸 것 같았던 앱이기 때문이에요. 저희 팀에서도 어느날 지각비를 걷기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그 날부터 지각률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답니다. 경제적 유인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핑거콜을 만들며 느낀 점


핑거콜은 혹시 다른 팀들도 우리처럼 지각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난처한 상황이 있지 않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서비스에요. 타인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들여다보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희 팀 내부의 문제를 먼저 들여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Pain Point도 보이기 시작했어요. 시간 엄수(Punctuality)는 모든 조직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강제하기 어려운 규칙인 것 같아요. 하지만 여러 사람이 서로 협업하는 업무일수록 시간을 엄수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손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전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이 앞으로 꾸준히 전진하기 위해서는 팀원들 개개인이 모두 시간을 엄중히 지키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핑거콜을 만드느라 밤도 많이 새고 고생도 많이 했지만, 조직 내에서 철저히 시간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시간 엄수는 비지니스의 영혼이다” - 토마스 할리버튼